본문 장발장의 원래 제목은 ‘레미제라블’이라고 한다. ‘레미제라블’은 ‘비참한 사람들’이라는 뜻을 지닌 말이라고
하는데 비참한 사람들이란 어떤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일까라는 의문이 생기게 되었다. 처음에는 그저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을 비참한 사람이라고
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생각이 달라졌다. 조카들을 위해서 빵을 하나를 훔치고 19년 동안이나 감옥살이를 하고 나오자 어느 곳에서도
받아주지 않았던 장발장, 그리고 부모의 얼굴도 모르고 온갖 구박과 무시를 당하며 고된 일을 다 했던 코제트, 또한 가난 때문에 목숨보다도
사랑하는 코제트를 테나르디에 부부에게 맡기지 않으면 안 되었던 팡틴을 나는 비참하다고 생각했다. 그렇지만 자베르 경감도 그 못지 않게 비참한
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. 자베르 경감은 장발장이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떻게 살아가는 지 그것은 관심 밖이었다. 오로지 법을 어긴 죄인인 장발장을
잡는 일만이 그에게 그의 삶에 아주 중요한 일일뿐이었다. 그렇지만 혁명군의 포로가 된 자신을 거짓으로 총을 쏘아, 자신을 죽인 듯 보이게
한 장발장의 행동에서 인간의 존귀함과 사랑을 깨닫게 되고, 센 강으로 몸을 던져 최후를 맞은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기
본문내용 쓴 인간의 영혼을 울리는 소설이라는 찬사를 받는 소설 레미제라블이다. 요즘에야 영화의 인기와 더불어서 원작소설이
다시금 재조명을 받는 경우가 많다지만 이 작품은 애초부터 대작으로서 주목을 받았다. 1862년에 출판이 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소설, 영화,
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전 세계인을 감동을 시킨 이 작품은 200여 나라에서 출간이 된 말 그대로 웅대한 피와 흙과 눈물에 잠긴 세기의
걸작이다. 비참한 자들. 그들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가난은 스스로를 파렴치한으로 만들게 되고, ‘불쌍한 사람’과 ‘파렴치한’ 이 두
가지는 서로 구별할 수 없게 되어 ‘레미제라블’이라는 한 마디 말로서 표현이 되는데, 빅토르 위고는 장발장만을 염두에 두고 제목을 정한 것이
아닐 것이다. 수없이 많은 가난에 잠긴 사람
하고 싶은 말 위 책을 읽고 나서 열심히 작성한 독후감입니다.
많은
이용 부탁드립니다. ^^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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